지난 포스트에서는 프랑스 적십자 기부 우표 세트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여기서는 크리스마스씰에 대해 알아보자.
크리스마스씰
내가 수집한 크리스마스씰
내 우표 앨범에는 우표외에 크리스마스 씰도 같이 모아놓았다. 초등학생 이후 사놓지 않아서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당시 한 세트 정도는 꼬박꼬박 산 기억이 난다. 내가 갖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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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93, 한국의 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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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94, 한국의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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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95, 한국의 텃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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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95, 한국의 철새> |
1994-95 시즌에는 한국의 텃새와 철새가 주제였다. 철새 씰은 조금 노랗게 변색이 됐네. 세월이 이만큼 많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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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 한국의 곤충> |
그리고 내가 마지막으로 모은 1997년 한국의 곤충 크리스마스씰. 역시 주제는 일관성이 있어보인다. 이것으로 나는 더이상 씰을 사모으지 않은 거 같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이렇게 소소하게 사모았었구나. 학교로 따지면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다. 참 오랜 시간이 흘렀다.
편지도 더 이상 쓰지 않는데, 크리스마스씰이라고 모았을까.
프랑스 적십자 기부 우표를 보고 문득 옛추억이 생각나 이렇게 우리나라 크리스마스씰도 올려보았다.
크리스마스 씰의 유래
산업혁명 이후 결핵이 만연했던 19세기말, 덴마크 코펜하겐의 우체국 직원 아이날 홀벨(Einar Hollbelle)의 아이디어로 크리스마스씰이 시작됐다고 한다.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결핵으로 사망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여긴 그가 크리스마스 우편물과 소포에 동전 한 닢 짜리 "씰"을 붙여 보내도록 한다면 많은 기부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발행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1904년 12월 10일 최초로 이것이 발행되었고 많은 참여를 이끌어 1907년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스웨덴, 독일, 노르웨이, 필리핀. 그리고 1925년 이후에는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이태리 등 유럽국가와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국가와 이스라엘, 팔레스틴 중동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
우리나라는 1932년 12월 캐나다의 선교사이자 의사인 셔우드 홀(Sherwood Hall)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도 꽤 이른 시기에 이 운동이 시작됐구나. 1932년 부터 1940년까지 모두 9차례 발행되었다가, 선교사님이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되는 바람에 중단되었다가 8.15 해방 후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하면서부터 재가동 되었다.
크리스마스 씰 기부스토어
이글을 포스팅하면서 크리스마스 씰 기부스토어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크리스마스 씰뿐만 아니라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물론 이건 결핵환자와 의료인들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기부다. 여기서 구매해 봐야겠다. 키링, 굿즈, 파우치도 있고, 컵도 판매한다. 씰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와있다.
크리스마스 씰에 관한 역사와 다양한 결핵관련 사업도 공개하고 있으니 기부하는 마음으로 구매해 보아도 좋겠다. 손홍민이 모델로 나온 씰도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