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초파리
한여름만 되면 그렇게 성가실 수 없다. 초파리 얘기다. 초파리가 없는 집은 거의 없겠지? 매일매일 음식을 먹으니까. 음식 냄새에 유입이 되고, 음식 쓰레기에 유인이 된다. 초파리가 생기면 매우 귀찮다. 식탁, 부엌, 화장실, 이런 민감한 곳에서 꼭 보인다. 날라다녀도 꼭 얼굴 앞에서 왜 그렇게 성가시게 굴까? 여러모로 도움되지 않는 이 초파리를 박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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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쁘고 귀찮은 놈들> |
초파리 vs 벼룩파리 vs 나방파리
초파리 조사해 보니까 이게 다가 아니더라. 우리 집을 습격하는 비슷한 놈들이 많다. 조금 구별해 보면, 초파리는 빨란 눈을 가졌으며 비교적 움직임이 느리다. 특히 식물성 과일 껍질이나 채소 부산물에 주로 발생한다. 아하 ~이놈이 바나나에 잘 보이는 그놈이구나.
반면에 벼룩파리는 기어다니는 속도가 빠르고 순식간에 움직이는 놈이다. 이놈은 동물성 음식 쓰레기. 예를 들면 치킨 뼈 등에 서식하기를 좋아한단다. 그리고 나방파리는 하수구나 정화조 물때가 낀 곳에 살며, 앉아 있을 때 날개로 몸을 덮고 있는 형태다. 이놈이 주로 화장실에 있는 건가?
아무튼 초파리, 벼룩파리, 나방파리 그들이 아무리 자기주장을 한다고 해도 그냥 우리에게는 날파리다. 박멸할 때는 구별없이 보내드리리다.
초파리 특징
초파리가 얼마나 작으면 일반적인 방충망을 뚫고 들어온단다. 모기나 파리는 걸려도 이녀석은 프리패스였구나.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면 주방의 음식 냄새에 유인되어 실내로 순식간에 유입된다. 그렇게 침입하고 나서 집안 어딘가에 알을 낳고 번식 하고 있는 것이다.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어서 과일이 익으면서 분비하는 당분과, 산, 음식 냄새 쉰내를 거의 1km 밖에서 맡고 찾아온다. 대단한 후각이다. 이 세상 온천지가 다 음식냄새겠네. 이 녀석들에게.
참고로 집안 초파리가 10마리 이상 보인다면, 그건 외부 유입이 아니라 집안에 이미 번식하고 있다는 신호란다. 그러니까 초장에 잡아야 한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단 10일 내외. 초고속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암껏 한 마리가 일생 동안(약 1개월) 400-500개의 알을 낳는다. 한두 마리만 유입되어도 몇 주 안에 수백마리로 늘어난다.
실전 퇴치 법
배수구를 살펴라
일주일에 한번은 뜨거운 물을 하수구에 붓거나 락스로 물때를 제거하면 유충을 죽일 수 있다.
음식 쓰레기 봉인
음식 쓰레기 봉투는 반드시 집게로 입구를 꽉 막아 외부 노출을 차단해야 한다.
번데기 제거 필수
유충은 음식 쓰레기 안에서 자라지만, 번데기가 될 때는 밖으로 나온다. 쓰레기통 주변에 참깨처럼 생긴 것이 있다면 반드시 닦아내야 성충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수제트랩 만들기
발효된 사과식초나 감식초에 흑설탕과 섞고, 숙성된 바나나 조각을 넣은 트랩을 만들면 유인 효과가 좋다. 여기에 주방세제를 몇 방을 뿌려놓자. 단 것만 먹고 날아가면 아무소용이 없다. 주방세제 때문에 날개가 물에 젖게 되어 빠져 죽는다.
작지만 위험한 이유
초파리가 사람을 직접 물거나 쏘지는 않는다. 다만, 음식 쓰레기 등에 접촉하여 박테리아나 곰팡이 등 병원체를 기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다. 특히 곤충 알러지가 있는 예민한 분들은 초파리와 접촉 시 두드러기나 기도 부종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집 초파리 박멸 아이템
초파리가 슬슬 보이길래 다이소에서 바로 구매했다. 초파리 잡는 거 있냐고 직원분께 여쭈어 보았는데, 요즘 너무 많이 나가서 1개 남았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그만큼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뜻이겠지. 냉큼 달려가 잡은 제품이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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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레이형 초파리 퇴치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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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파리 트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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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파리 트랩> |
상황과 용도에 맞게 쓰면 되겠다. 음식물 쓰레기 나올 때마다 한번씩 스프레이형으로 뿌려두고 버리면 깔끔하다. 아무쪼록 초파리를 없애서 건강한 여름을 나자. 초파리 외에도 한여름엔 건강과 위생을 위해 신경쓸 것이 너무 많은 계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