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타이머로 빼앗긴 집중력 찾아오기

죽어가는 집중력을 구해주세요. 

집중력의 한계

인간이 고도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아는가? 인간의 뇌는 평균적으로 20-30분 이상을 고도로 집중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25분 정도 단위로 작업을 끊는 방식으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25분 집중하고 5분 짧게 휴식을 취하고. 이런 루틴을 공부든, 운동이든, 업무든 적용해 보라는 것이다. 

구글타이머

흔히 우리가 '구글 타이머'라고 부르는 시계가 있다. 바로 이렇게 생겼다. 

<구글타이머>

이 시계가 사람들의 입에서 굉장히 유행을 탄적이 있다. 왜냐고? 바로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이다. 실제적으로 구글 벤처스의 기획실행법인 '스프린트(Sprint)'와 시간 관리법 '메이크 타임(Make Time)'에서 핵심 도구로 사용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다. 

여기서 스프린트와 메이크 타임이 무엇인가? 

전직 구글 디자이너인 냄과 존 제라츠키가 고안한 혁신적인 업무 및 시간 관리 방법론인데, '집중'과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저 있고, 그 가운데 이 구글 타이머가 핵심 도구로 활용되었다. 

사용법 및 작동방법

사용법은 정말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집중하고 싶은 시간을 정한다. 15분, 20분, 30분 혹은 45분 이렇게 원하는 시간을 60분 안에서 시간을 정하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맞게 정면 동그란 다이얼을 돌려서 숫자에 맞추기만 하면 된다. 위의 필자의 사진에는 15분에 맞춰져 있다. 

그러면 저렇게 빨간 면적이 보일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0에 수렴한다. 
시간이 다되면 알람이 울린다. 이게 끝이다. 

구글 타이머와 집중력 향상

이 간단한 구글 타이머가 어떻게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말인가?

1. 직관적인 빨간색 원판의 시각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드는 빨간색 원판을 통해 남은 시간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자칫 추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물리적으로 변화시켜 남을 양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효과를 시간맹 (Time Blindness)교정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사라지는 것을 직접 보게 함으로써 막연한 시간을 구체적인 숫자나 혹은 빨간 원판을 통해 '양'으로 인식하게 돕기에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는 '시간맹' 증상을 겪는 ADHD 환자나 수험생에게 특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실제로 줄어드는 저 빨간 원판을 보다보면 조금만 더 집중하면 되겠다 싶은 오기가 생긴다.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2. 아날로그 방식

스마트폰 타이머와 아날로그 도구이기 때문에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이는 다시 말하면 알림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열다가 다른 sns나 유튜브에 빠질 위험이 없다는 말이다. 이건 다시 말하면 
인지부하(Cogmitive Load)에 걸리지 않게 만든다. 인지부하가 뭐냐고? 여기를 보라. => 스마트폰 대신 전자사전을 찾는다고요? 왜요? 

3. 몰입 유도

인간의 고도 집중 한계 시간이 20-30분에 맞춰 타이머를 설정하면 뇌의 도파민 보상 회로를 자극해 와 이정도 집중하고 버텼다는 작은 성취감을 맛보게 한다. 이런 작은 성취감은 몰입을 유도한다. 

나가는 말

보이지 않는 시간을 보이게 만듦으로써 뇌가 한곳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간단하지만 매우 훌륭한 도구다. 그래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디톡스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을 할 때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도 사용하면서 이 도구를 쓸 때와 안 쓸 때 명확한 차이점을 느낀다. 일단 몰입하는 정도가 달라진다. 지금 몇 분 지났지? 몇 시지? 하는 생각 자체가 없어졌다. 책을 읽다가도 구글 타이머를 보면 빨간 원판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다른 기능으로 넘어가지 않아서 오롯이 한 곳에 몰입하게 만들어준다. 빨간 원판과 내가 일종에 결투를 벌이는 거 같다. 이것도 못참아? 할 수 있잖아. 오기가 생겨서 더 집중하게 만든다. 그리고 알람이 울리면 성공했다는 성취감까지...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남은 시간 동안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게 해준다. 이건 개인적으로 쓸 때도 마찬가지지만 회의를 한다거나 공동작업을 할 때도 일이 늘어지지 않게 해준다. 특히 회의할 때 쓸데없는 소리도 하지 않게 해주고, 장황하게 말을 늘여놓지도 않게 해준다. 

구매처는 어디든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짧고 강하게 집중력이 필요하다 싶으면 무조건 구매하시라. 

<필자의 전자사전과 구글 타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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