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와 온처니
부산뿐만이 아니라 전국이 이녀석 때문에 들썩이고 있다. 북항을 찾아온 부캉이~!!
처음에 그냥 며칠 머물다가 나가겠지 했지만 북항에 머문 지 꽤 오래됐다.
외해로 내보내려는 시도도 무산됐다고 들었다. 당분간 북항에 더 머물겠지.
신기해서 지난 추석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부캉이를 보러 갔다.
현장에서 놀란 건 부캉이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것. 어마어마한 인파가 추석 연휴를 맞아 모였다.
역시 생각하는 것은 다 똑같다.
부캉이 보러 북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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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구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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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항친수공원 |
두번째로 놀란 건 부캉이를 볼 수 없었다는 것.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거 같다.
분명히 여기저기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못봤다.
사람들 뒤통수만 잔뜩 보고 온 날.
북항친수공원 경치는 좋았다. 어둑어둑해지는 시간 아름다운 풍경이다.
부캉이가 건강하길 바란다.
그런데 해수욕장에 나타나면....? ㄷㄷㄷ😨
그땐 얘기가 좀 달라지나?
라이징스타 온처니
부캉이와 더불어 요즘 라이징스타가 또 있다. 바로 온처니~!
부산 금정구를 흐르는 온천천 일대에 종종 목격되는 수달이다.
온천천 주변으로 걷기, 자전거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목격담이 줄을 잇고 있다.
필자는 온천천 근처에서 러닝과 걷기를 주로 한다. 온처니를 만날 기회가 많다.
부캉이는 못봤지만 온처니는 몇 번 봤다. 좀 쉬운 녀석인가?
물속에서 나온 모습이 반들거려서, 개인적으로 뺀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수달은 야행성이라고 하니 밤에 더 목격이 잘 될 거다. 아마.
온처니가 쏙 들어가는 아지트도 알아냈다. 하지만 온처니의 안전을 위해서 여기까지.
예전에는 3마리가 몰려다니는 걸 봤는데, 요즘은 1마리만 보인다.
수달이 있다는 것은 환경이 많이 개선되고 깨끗해졌다는 증거라고 한다. 온천천이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그래도 여전히 이상한 냄새가 나고, 거품이 떠있긴 하던데, 더 개선됐으면 좋겠다.
온처니 뿐만 아니라 새들도 참 많다. 더 잘 정비되어서 서울의 청계천 같은 인기 있는 지역이 됐으면 좋겠다. 거긴 인공천이지만 여긴 진짜 자연천이다.
부산은 상어와 수달이 사는 도시다!!

